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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감상

[꿈속의기분] 웹툰 감상후기

by *조터라*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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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속의 기분

저자: 한시내
그림: 봄





오래간만에 다시 빠진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볼까 하다가
웹툰이 57화로 완결이라!!!!

웹툰으로 감상했어요.


원작이 꾸금이라~

웹툰의 기준상 수위가 절충되는 걸 감안한다면
원작을 다시 읽어봐도
또 다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줄거리를 한번 보자면!!


5년 전에 미쳐서 죽어버린
아메탄왕국의 천재약제사
르엘라 하르트의 유일한 가족!!

조카 리젠 하르트가 주인공입니다.


리젠은
왕립학교를 함께 다니며~

짝사랑 중인 왕국의 셋째 왕자 다니엘에게
마음이라도 전달하고 싶은 나머지

고모인 르엘라의 유품노트에 적힌
"꿈 연결 시약"을 제조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요걸 다니엘에게 잘 먹였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함께 있던 친구 카이든 루스에게
약을 건네버리는 바람에 일이 꼬입니다.


약의 효과는 일회성이었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그날밤 꿈을 꾸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썸을 타게 되는 꿈속의 리젠카이든!!


하루가 이틀 되고~ 삼일 되고~

없던 감정도 생겨나면서
둘은 점점 서로를 의식해 갑니다.


(저로써는 그저 좋기만 한 꿈이지만~)

험험

재료하나 차이로 잘못 만들어진 시약!!!

지속해서
몸에 효과를 내는 유효기간이 없는
약들은 수명을 갉아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카이든과 함께 수사국을 지원하려던
리젠이 해독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모가 일하던
약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석 1~2위를 다투던 두 사람은
졸업 후
각자 파트에서 수석으로 스카우트되어 등용돼요.



주인공 3인방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쪽별장 하림궁의 완공식 연회에
왕을 대신해 참여한 다니엘의 어머니 스잔나왕비가
의문의 화재사고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때
이 별궁 연회에 참가한 100명이 넘는
귀족들이 함께 죽게 됩니다.

카이든의 부모님도 이 사고의 희생자입니다.


사고로 이득을 보게 된 것은
당시 비였던 테스티 현재 실세인 정비예요.

그녀의 목적은 자신의 아들
둘째 왕자 루벤을 황제로 만드는 것이죠.


시름시름 앓던 왕이 죽고
적통인 첫째 왕자 윌리엄까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자연사인줄 알았던 고모 르엘라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수사국과 약제국의 에이스 둘이
러브러브하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이
소설의 메인스토리예요.



***


요기서부턴 네타입니다.


***



시간을 거슬러~

둘째 왕자 루벤이 흑마법사를 찾아
한스텀 왕국을 여행하면서
비극이 시작됩니다.

우연히 사창가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나람을 구하게 된 루벤이
그녀가 자신이 찾던 흑마법사임을 알게 되고
비로 맞이 합니다.

아메탄 왕국은 적통 왕세자
이외에는 모두 외교도구로 정략혼을 하는
풍습이 있어서 문제가 없었죠.


귀국한 루벤은 여행이란 목적으로
'왕족 약물 교육'을 하도 땡땡이쳐서
유능한 르엘라의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티격태격하던 둘의 관계가 점점
러브러브수업으로 바뀌는데;;;

(루벤 개취!!!)


짧은 장마기간 동안
사랑의 수업을 끝낸 두 사람!!!

내국인과 결혼할 수 없는 왕국에서
루벤은
자신이 왕이 되어 르엘라가 왕비가 되는
꿈을 꾸게 됩니다.


현재 비인 나람은 잘 돌려보내면
된다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나람은 루벤을 사랑했죠.


흑마법을 이용해 정비 테스티를
돕고 있던 그녀는 흑마법을 이용해
화재사건을 일으키고 스잔나 왕비를 죽입니다.

그 희생은
또 다른 저주를 위한 재료였을 뿐이죠.


루벤이 르엘라를 사랑하게 되자
나람은 질투로 르엘라를 죽여 버립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피로 만든 흑사법으로요.

(잔인함)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면
자연사로 목숨을 잃게 만들어 버린답니다.


르엘라의 죽음이 안타깝지만

사랑 때문에 마력증폭약을 만드는 방법을
테스티에게 알려주게 되고,

흑마법으로 일어난
화재 사고의 희생자에 대한 책임감에
미쳐버리게 된 그녀였습니다.



첫째 왕자의 죽음으로
왕위계승자에 대한 '의심의 기간'이
선언되고 경쟁하던 루벤과 다니엘!!


테스티는 다니엘이 사랑하는
리젠의 피를 이용해 고모처럼  저주를 걸어 다니엘을
죽일 생각을 하게 돼요.

(왕이 되면 내국인과 결혼 가능하기 때문에
갑자기 사랑에 눈뜬 다니엘 ㅋㅋ)

리젠은 꿈을 통해 카이든을 사랑하게
되면서 저주는 실패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카이든과 리젠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면서 다니엘이 왕이 되고

자연사인줄 알았던 르엘라의 죽음이
자신 때문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된 루벤은
나람을 자기손으로 죽여버리고,

본인도 자결하려 하지만
리젠이 고모의 일기장으로 그를 살게 합니다.

정비 테스티는 모든 죄를 물어
철컹철컹 됩니다.


ㅜㅠ

르엘라와 루벤이 너무 짠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했네요.


가장 반전은

왕녀 아셰가 자신을 늙은이에게 시집
보내려는 윌리엄을 독살해 버린 거였네요.

나 같아도 그럴 수 있겠다 싶었음.


루벤의 추억에 심취한 나머지
주인공들의 꽁냥꽁냥 설명이
부족하긴 했지만~

(알럽 루벤)

꿈에 대해 사실대로 밝힌 후에도
카이든은 여전히 리젠을 사랑했고~

그게 서로의 운명이었다 생각하며
결혼하고 잘 살았다!!!

로 결말은 해피엔딩 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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