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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잡담27

발망치 문콕 층간소음 우울 새벽 5시 어김없이 윗 층 아저씨 출근하는 소리가 들린다. 움직이는 동선 따라 쿵쿵쿵 발망치 소리가 들리고, 여닫이 미닫이 문이란 문을 모두 거쳐가며 열고 닫는 문콕을 시전 한다. 바닥에 물건 떨어트리며 쿵 소리는 서비스다. 집에 있는 동안은 매번 시한폭탄 같은 존재. 그렇게 걸어 다니기도 힘들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고의가 아닌가 싶다. 층간소음이 그러하듯 집주인을 통해 상황을 전달했지만 소용없다. 타인을 바꿀 수 없으니 내가 차단할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3M 나이트 용 귀마개인데 그래도 효과를 조금은 봤다. 특히 몰랑해서 귓속 깊이 넣을 수 있다. 거슬리는 정도의 층간소음 용으론 가장 괜찮다고 느꼈다. 이것도 작정하고 발망치 문콕시전하면 답이 없는 게 사실이다. 어김없이 깬다. 문제.. 2024. 3. 18.
대구에서 신녕가는 방법 와촌1번 시간표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시골에 혼자 가보는 일이 많아졌다.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들러 보는 듯!! 살고 계신 신녕에 오는 것도 이제는 도가 튼 것 같다. 자차로 오면 가장 좋겠지만 난 운전 미숙이라 언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다. 아직은 동대구 역에서 하루 한번 있는 신녕역 무궁화호가 다니지만 버스이용으로 갈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보통 안심역 4번 출구에서 하양초등학교까지 가서 와촌 1번으로 갈아타는 방식이다. 하양초등학교까진 급행 5번으로 가서~ 30분에 한 대 정도 있는 와촌 1번을 타면 가끔 2시간쯤 소요된다. 출처는 네이버 어느 블로그에서 가져온 와촌 1번 시간표다. 2023년도 이 시간표 대로 정확했다. 하양은 하양초등학교에서 타도 비슷한 시간대에 온다고 보면 된다. 오차범위 1.. 2023. 6. 10.
안경 맞춘지 2주만에 안경렌즈 교체한 도움이 안되는 안과이야기 안경을 맞춘 지 언 3년이 흘렀다. 언제부턴가 오른쪽 눈이 침침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 심하진 않아서 버티다가 뒤늦게 안과에 다녀오게 됐다. 굴절검사 시력검사 다~했지만 눈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경을 새로 맞출 필요도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결과가 안심이 되기도 하고 그냥 한동안 많이 피곤했나 보다 싶어서 이참에 오래된 안경을 바꿔줬다. 안과를 무한 신뢰한 나머지 같은 도수로!!!!!!!!!!!!!!! 이게 내 머저리 같은 실수였다. 안경점에서도 다시 검사를 해봐야 했다. 안경테를 메탈릭 코받침 있는 것에서 뿔테로 바꾸면서 안경이 눈과 가까워진 영향도 있었지만 묘하게 오른쪽 눈이 더 거슬렸다. 안경원에서도 새 안경을 일주일 정도 끼면 적응할 수도 있다고 들어서 미련하게 2주를 또 버틴 거다... 2023. 5. 24.
코로나 이후 두류수영장 가보다 코로나 이후 드디어 수영장에 다니고 있다. 초급반, 중급반을 마치고는 고급반 수업은 신청을 할 수 없었다. 코로나가 감기나 독감처럼 일반화된 후에야 드디어 자유를 만끽해 본다. 아직은 혹시나 해서 수업은 받지 못하고 유튜브 강의를 본 후 실천해 보기 위해 찾았다. 오히려 좋은 것이~ 자유형을 배웠음에도 고작 20m 가기도 숨차고....... 배영을 배웠음에도 야매로 팔을 저어 25m 겨우 가는 수준이다. 그래도 배운 건 있어서 두 가지 복습 겸 연습에는 자유수영이 딱이다. 성인풀 자유수영 라인에 들어가면 어째서인지 쫓기듯 수영하게 돼서 어린이풀만큼 좋은 곳이 없다. 얕고 사람도 없고 풀을 독점해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ㅡ 오랜만에 수영하려니 물속에서 숨 쉬는 음파도 어렵더라. 몸이 묘하게 거부한달까? .. 202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