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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차]물세안 노보습 상태일지 13일 차 후기를 남기고 두 달이 지났다. 얼굴상태를 제외하면 아침저녁으로 짧게 물세안만 하는 건 정말 간편해서 좋다. 덕지덕지 바르고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는 강박이 줄었달까? 겨울에 시작해서 이러다 얼굴이 찢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건조함이 심했는데 2개월 차가 되니 얼굴이 이 상태에 적응을 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물론 얼굴전체에 각질이 생기고 만져보면 보송하지만 거칠다. 솔직히 밖에 나가서 얼굴을 노출하고 누군가를 대면하는 일을 했다면 이렇게 버티기 쉽지 않을 거다. 외출 시엔 마스크 필수!!!! 미니 핸드폰 현미경으로 얼굴상태를 봤지만 초반과 그렇게 차이가 나진 않는다. 다만 얼굴당 김은 훨씬 줄었고 한 두 달 심하던 모낭염도 지금은 소강상태다. 촉촉하게 보습을 해주던 때에도 속건조는 늘 골.. 2024. 3. 19.
[13일차] 물세안 노보습 상태일지 (우츠기식 피부관리법 실행) 문제의 책을 읽고 말았다.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무려 10년 전에 나온 책이다. 뒷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바로 물세안 노보습을 실천해 봤다. 우선 현재 상태를 확인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집에서 놀고 있던 핸드폰 현미경을 찾았다. 삼각형 모양의 주름이 있는 게 정상적인 피부라는데 내 얼굴엔 거의 없다. 초민감 지복합성 + 모낭염 + 붉어지는 피부 트러블을 달고 사는 상태랄까. ** 방법은 정말 별거 없다. 피부를 자극하거나 문지르지 않고 손에 담긴 물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정도의 느낌으로 미온수 세안한다.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제는 바르지 않는데 너무 건조하면 바셀린 정도는 깨알만큼 써도 된다. 포인트 메이크업이나 파우더를 이용했다면 순비누를 사용해서 지운다. (순비누는 국산 브랜드.. 2024.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