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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차] 물세안 노보습 상태일지 (우츠기식 피부관리법 실행)

by *조터라*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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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책을 읽고 말았다.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무려 10년 전에 나온 책이다.


뒷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바로 물세안 노보습을 실천해 봤다.



좌:문제피부. 우:정상피부.



우선 현재 상태를
확인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집에서 놀고 있던 핸드폰 현미경을 찾았다.

삼각형 모양의 주름이 있는 게
정상적인 피부라는데
내 얼굴엔 거의 없다.

초민감 지복합성 + 모낭염 +
붉어지는
피부 트러블을 달고 사는 상태랄까.


 
 
**


방법은 정말 별거 없다.


피부를 자극하거나
문지르지 않고 손에 담긴 물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정도의 느낌으로
미온수 세안한다.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제는 바르지 않는데
너무 건조하면
바셀린 정도는 깨알만큼 써도 된다.


포인트 메이크업이나
파우더를 이용했다면
순비누를 사용해서 지운다.

(순비누는 국산 브랜드 "강청"이나 
일본의 "샤본다마" 제품이 있다.)



***
 

나는  13일 차까지
바셀린도 없이 강행했다.


[3일 차]

한겨울에 시작한 탓에
얼굴 땅김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코밑이 아릴 정도로 아팠다.



[7일 차]

세수할 때만 얼굴이 덜 땅겼다.
피부는 하얀 각질 범벅이 됐다.
코끝은 기름지고 건조한 부위가 가렵다.

순비누를 1회 사용.


[10일 차]

모낭염이 퍼졌다.
(방부제를 끊으니 피부병이 올라옴)
무피로신 연고로 해결 중.

상태가 심하다면
피부과 약을 같이 먹는 걸 추천.

건조함으로 인한 주름부각.
(바셀린은 바르는 게 나을지도;;)


[13일 차]

심하던 각질이 아주 조금 정리됐다.
덜 아프게 건조하다.
모낭염은 사라지는 것도
새로 난 것도 있음.



오늘까지 총평을 하자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



물샤워는 이미
3년 전부터 시작해서 별 어려움 없이
성공한 터라~

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너무 만만하게 생각한 것 같다.


효과를 보려면
인내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시작하시려면
적당한 각오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하셨으면 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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