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에 시작해서
10월이 되었으니~~
물세안 노보습 한지도 벌써
9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잘 버틴 나 자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
짝짝짝
원래는
달마다 한 번씩 상태일지를
남길 생각이었는데 그동안은
큰 변화의 폭을 체감하지 못했다.
그래서 9개월 차인
지금은 뭔가 특별히 달라졌느냐?
정말 많이 편해졌다.
이제는 마스크 없이도
맨얼굴로 사람을 보는 게 크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다.
->그냥 9개월 차 뻔뻔함이
수직상승한 건 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아무것도 바르는 게 없으니
날씨에 따라 볼이 살짝 하얗게 트거나~
코에 하얀 각질이 끼어 보이는 정도는
어쩔 수 없다.
여전히 뾰루지와 모낭염은
왔다 갔다 한다.
나는 접촉성피부염도 있는데
언제나 울긋불긋하던 피부가
건드리지 않음으로 인해
민감도가 대폭 하양 했다.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는 이상은
피부톤도 정돈되어 보인다.

매번 휴대폰 현미경으로 찍어보는
피부사진인데 이렇게 보면
아직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내 피부는 스스로 자정작용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여름도 잘 견뎠고
점점 쌀쌀해지는 겨울은
시작할 때와는 또 다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이제는 정말 화장품을
구매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사용할 생각이 없다.
물샤워 성공!
물세안 성공적!!
이제 노샴푸만 남았는데......
나에겐 이 도전이 가장 힘든 것 같다.
머리가 치렁치렁 길기도 하고
샴푸 후의 개운함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ㅜㅠ
더불어 향기도!!!!
아직 수행이 부족한 모양이다.
최근에는
저속노화식단에 관심이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뭔가 더 하는 것보다 점차 줄여나가는
심플함이 좋다.
이제 한겨울에 다시~
일지를 남겨야겠다.
-이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