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있는 CU편의점에 들렀다가
처음 보는 맥주가 있어서 냅다 집어왔어요.
[엑스마크] VODKA BEER

시원시원한 엑스자 디자인이 눈에 띄었는데
보드카 맥주라니...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 했어요.
알콜 도수는 5.9%, 500ml예요.
저희동네는 4캔에 만원 이었어요.
한국어 라벨 스티커가 캔에 타로 붙어있는걸
보니 국내 제조가 아니라 수입이 맞나 봅니다.
원산지는 프랑스 라고 되있네요.
제조회사는 BRASSERIE GOUDALE 이고,
국내 수입처는
비엘인터내셔날(주) 입니다.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옥수수, 설탕
,천연향료(셀러리향), 구연상, 홉추출물.
마셔보면 은근히 보드카 향이 납니다.
맥주와의 조합이라~
재미있습니다.
보드카 맛의 베이스는 옥수수인것 같고
셀러리향이 ㅋㅋ 따로 있다니 놀랍네요.
처음 개시했더니 남동생이 너무 맛있답니다.
왠걸.. 그런 말 잘 안하는 인간이라
진짠가.. 의심했네요.
맛없어서 너도 당해봐라 느낌인줄 알았는데..
직접 마셔보니 향도 목넘김도
너무 부드럽고 술이 달큰한 겁니다.
이런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입안에서 크리미하고 오일리한??? 느낌이예요.
정말 아주 쬐끔 느끼할 순 있는데 괜찮아요.
거부감 없이 아주 술술 넘어 간답니다.
저는 물론이거니와 남성도 한분 흔드셨네요.
깔끔한 맛입니다.
보드카 느낌은 살짝이지만 은은하게
풍기는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기호에 맞으신다면 첫맛에 이게 뭐지 하실껍니다.
간만에 맘에드는 맥주를 찾게되서 너무
즐겁습니다.
한동안 즐겨 마실 것 같아요.
한번쯤 누군가에게 권해보고 싶네요~
찾아보니 여러가지 다른 맛들이 많네요.
데킬라 , 골드 럼 , 모히토 등의
버젼도 있다네요.
근처에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이정도면 맛난 맥주 손가락 순위에
넣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
왕년에 조주기능사 준비하던 시절이
모락모락 생각이 났어요.
집앞CU 에선 자몽 맥주 찾기도 힘들었는데
오늘 드디어 하나 발견 했어요.
[트롤 브루 자몽] TROLL BREW 이예요.

캔에 트롤 광부들과 자몽이 보이네요.
알콜도수는 2.6% 로 낮아요.
원산지는 독일 입니다.
흔한 자몽맥주 느낌입니다.
맛있어서 편하게 음료처럼 마실수 있어요.
사실 자몽 맥주를 만들려면
방법은 간단하죠~
Monin (모닌) 자몽 시럽을 사서
취향대로 시판 맥주에 섞어 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괜찮은 맥주가 있으면 또
리뷰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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