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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약부작용 경험담 그리고 주의점

by *조터라*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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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두통, 가슴 답답함, 불면

다 내가 겪은 증상들이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의학과를 방문했고,

처방된 약들 중 페리돌정(PRD) 1.5mg
에서 극심한 부작용이 생겼다.


약의 효과는
정신분열증(조현병)
정신병적 장애의 증상?!

내 귀가 좋은 건지
옆집 사람 말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함께 사는 가족은 잘 못 듣는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한 탓일까?

뭐 여하튼 처방이 됐다.


자기 전에만 복용했고
1주일을 반알 복용하고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한알을 온전히 먹게 됐다.


그렇게 3주쯤 먹었을 때인가
어느 순간 몸에 이상이 생겼다.


(증상)

딱따구리처럼
앞으로 쏠리듯 걷게 되고,
(다리 관절이 뻣뻣해짐)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을 잘하지 못했다.
(생각처럼 말이 나오지 않고
입이 고장 난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당시에는 약 부작용은
생각지도 못했고
바로 신경과로 달려가 검사를 받았다.


말초신경검사
자율신경계검사

모두 정상소견.

(물론 안과도 이상 없음)


그제야
최근에 복용한 약이 없는지 물어봤다.


정신과를 급하게 찾아가
증상을 이야기하니
발현가능할 수 있는 약의 부작용이 맞단다.

그렇게
5일 정도 약을 중단하니
다행히 증상이 사라졌다.




같이 처방받은 다른 약도
살펴보자면~



에나폰정 10mg(E10항우울제)

구강건조나 변비 악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는데
나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더불어 약효도 잘 모르겠다.




삼진디아제팜(S.J.P2항불안제)

가슴 답답한 증상을
하루 만에 완화시켜 준 약!!!

이 약은
먹어서 덕을 조금은 본 것 같다.


부작용으로는
광과민성이 발생할 수 있단다.



참고로

실비나 건강보험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정신의학과 방문이력이 독이 된다.




5년 이내 정신과 처방약을
30일 이상 복용한 사실은
고지의무에 해당한다.

수면제 복용도 조심해야 함!!!


나처럼 고생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상-


사진출처: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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