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작가 : 시야
웹툰작가 : 코튼
제목
나는 이 집 아이
웹툰으로 먼저 보기 시작해서~
소설을 볼까 생각 하던 중에 도서관에
책이 비치되 있더라구요. 냉큼 빌려왔습니다.
1.2.3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한권의 페이지 수가 엄청나서 책을 보자마자
솔직히 경악 이었습니다.
한권이 700페이지가 훨 넘습니다.
뭐랄까...
아주 묵직한 것이 양장 국어사전 필이 난달까?
읽기전에 질려버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 였어요.
다행히 웹툰 내용으로 본게 1권 정도
였던 터라 2권 부터 정독했습니다.
이게 참 페이지 압박에도 불구하고 또
읽기 시작하면 술술 잘 넘어 간답니다.
***
[간단줄거리]
여주인공 분홍눈은
11세가 되던해 창녀였던 비정한 어머니로 부터
친부인 카스티엘로 공작에게 팔려가며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그나마 친아빠에게 찾아가 돈을 요구한게
다행이다 싶어요. 다른데 팔았음 어쩔뻔...
어머니로 부터 학대만 받아오던
나날에서 제국의 하나뿐인 공작가의 딸로
에스텔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면서
인생역전 하게 되죠.
짝짝짝.
카스티엘로는 마족의 피가 흐르고 있어서
검은머리 , 붉은눈 강한힘을 갖고 태어나는데
인간에게 감정을 가지지 못하는
특성상 근친으로 대를 이어 옵니다.
어쩌다 인간과의 관계에서 태어나는
반쪽짜리 카스티엘로는 나쁜 마법사들의
실험재료로 쓰여 죽임을 당해 왔어요.
에스텔도 존재가 드러남과 동시에 예외없이
납치되어 고초를 당하게 되지만
구사일생으로 구조됩니다.
카스티엘로 공작과 오빠인 카를이
에스텔 바라기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가족애에 훈훈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없이 약하고 보호받을 것 같은
에스텔이 정령왕과 계약을 하면서
나름 자신을 지킬수 있는 힘도 가지게
되고~스토리의 재미가 더해 갑니다.
그녀의 호위기사인 소드마스터 [에멜]과도
러브라인으로 이어지는데
하필 에멜이 카스티엘로와 대치되는 집안의 자식입죠.
에스텔을 사랑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그의 행동들은 죄다 답답하기만 합니다.
꼭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냐!!! 싶어요.
카스티엘로는 대대로 왕족에게
거스를수 없는 계약으로 묶여 있습니다.
황후가 카스티엘로 공작에게 연심을 품고
그를 손에 넣기 위해 말도 안돼는
일을 벌이는게 소설의 클라이막스 입니다.
잘 마무리되어 카스티엘로는
원래부터 막강했지만 이제 더이상
적수가 없는 완전무결이 되며 아름답게
끝이 납니다.
에스텔도 에멜과 잘 이어 지지요.
본편까진 나름 열심히 읽었습니다.
***
외전의 분량만도 왠만한 책 한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뒷이야기는 너무 장황하고
임펙트는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아서
외전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책은
사실 처음 이었습니다.
보통은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싶은
여운이 남는데 말이죠.
어쨌든 오빠카를과 앤의 이야기 라던가
에멜과 에스텔의 꽁냥꽁냥 후일담은
재밌게 읽었답니다.
해피엔딩은 역시 기분이 좋아요.
+에세이+/감상
[나는 이 집 아이] 완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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