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감상

[곱게 키웠더니, 짐승] 완독 했어요.

by *조터라* 2021. 2. 7.
728x90
반응형



제목 : 곱게 키웠더니, 짐승

소설작가 : 이른꽃
웹툰 그림 : 여슬기
각색 : 티바




제목이 므흣하길래 한동안 눈여겨 보다가
네이버 일요웹툰에 연재되면서~
소설을 또 완독하게 됐어요.

로판에 퐁당 빠져살고 있네요.



-간단 줄거리-


홀어머니 밑에 자란 여주인공 블론디나
어머니를 여의고 한 여관에서 잡일을 하며
학대를 받고 살아갑니다.

갖은 수모를 견디다 못해 팔려가게 될 처지에
이르게 되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이제껏
고이 간직해 왔던 어머니가 준 반지를
전당포에 팔아서 도망 치려는데
이 반지가 아주아주~ 귀한 거였어요.

그걸 알아본 전당포 주인 덕에
블론디나는 황제인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황녀가 되어 궁에 입성하게 되지만
반기는 이가 있을리 만무하죠.
그 와중에 만나게 되는 것이~
검은 흑표범 신수인 에이몬 입니다.

신수계의 외톨이~와 반쪽자리 황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각별한 사이가 되어 갑니다.


황궁은 오래전 부터 신수들에게 보호를
받으며 서로 암묵적 공생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아요.

그렇기에 황제는 신수를 조정 할수 있다는
금발, 금안을 가진 '신의후예' 를
찾습니다만 굴러들어온 딸 블론디나가
신수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조정이 아닌 화합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둘째황녀 아델라이는
차기 황제 자리를 탐내는 야심가 입니다.
신의 후예를 찾아 신수를
조정하고~ 반역을 도모 하지만.

주인공들이 이를 잘 막아내고~
행복하게 마무리 한답니다.


사실 블론디나와 에이몬 그리고 신의후예
바라한은 머나먼 태고적부터 이어져온
악연 관계였습니다.

그 매듭을 현세에서 풀어 나가는 스토리예요.


***


작중 등장인물이 크게많지 않고
핵심 인물들로만 다루어 지기 때문에
정신없지 않고 편하게 읽기 좋았구요.

이 로판은 은근 19세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글 수위를 자랑합니다.

전반적으로 간질간질하고
한방크게 야~합니다.
그외에는 무난히 내용전개가 이어져요.

어릴때부터 소꿉친구 같이 커 나가지만
서로에게 이성적으로 끌리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거든요.

에이몬이 신수의 수장이 되어 작정하고
블론디나와의 관계를 추진해 나가기 때문에
약혼 전 까지 금욕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동물적인 각인 이라던가
좀 흠칫?하며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요소도
있습니다만.

제목부터 잘 키워놨더니 짐승!!!
이지 않습니까?
로판은 생각없이 취향따라 읽게 되는것 같아요.


에이몬이 귀여워서 다 용서가 되는
그런 마음으로 완독했습니다.

마지막은 귀여운 쌍둥이 애기들 키우며
꽁냥꽁냥 해피엔딩 입니다.


험험 가볍게 읽어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