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등산

드디어 앞산 정상 등산 전망대 토끼!!

by *조터라* 2023. 1. 21.
728x90
반응형




작년에
앞산전망대까지 올랐지만
공사 중이라 제대로 보지 못했던
한도 풀 겸!!

전망대 코스로 정상에 올랐다.


안일사까지 아스팔트길로 올라가는데
언제 올라도 너무 힘들다.


코로나 걸린 지 한 달 만이라 그런지
숨이 너무 차서 중간 나무의자에
꼼짝없이 누워서 20분을 쉬었다.

산길 코스가 난 더 나은 것 같다.


이 날 처음으로
안일사 안을 구경을 하기도 했다.





전망대까지 힘겹게 오르자
커다란 소원성취 토끼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외에도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키오스크?!
같은 것도 있었는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덕담도 볼 수 있어서 오른 보람이 있더라.

날은 좋았지만 시야는 좋지 않아서
전망대 뷰는 조금 아쉬웠지만
새해토끼를 본 것으로 만족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느린우체통이란게 있어서 뭔가 했는데
옆의 엽서함에 있는 엽서를 써서 넣으면
1년 뒤에 보내 준다고 한다.

볼펜이 같이 있었는데
잘 나오진 않아서 쓰실 분들은
개인 필기구 하나 챙기면 좋을 것 같다.

편지 써본 적이 까마득해서~

쑥스럽게
부모님께 글귀하나 남겼다.





전망대에서 놀면서
체력보충을 좀 해주고~

다시 오르기 시작!!


여기서부터는 초행이기도 해서
길이 맞나?! 싶기도 했는데

오르막만 있는 게 아니라
내리막도 있고 평지도 조금 있어서
올라가기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오히려 전망대 까지가 더 힘들다.





도중에 음식점도 있고~
산불처소, 산악쉼터 같은 곳도
있어서 충분히 쉴 공간이 있다.

산성산 정상, 대덕산 정산, 케이블카 까진
온 만큼 더 가야 하지만~

푯말이 보인다면
정상은 이제 코앞이다.

물론 마지막으로
나무계단을 힘차게 올라줘야 하는 게 함정.

이 고비만 넘기면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앞산 정상 도착!!!!

여기까지 오는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중간중간 엄습했지만
새해에 처음으로 잘한 일 같다.


정상 비석이 있는 곳에서
주위를 둘러보니
올라왔던 길들이 주욱~ 보이는데
이만큼이나 왔구나 실감 나는 순간이다.


내려갈 걱정이 들지만
발아래로 내려다보는 풍경에
너무 뿌듯했다.


앞산 정상까지 총 소요시간은
쉬는시간 포함 왕복 3시간이 걸렸다.


다음에는 좀 더 힘내서
대덕산 정상에 올라 봐야겠다.




-이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