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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을 하고보니 검은색 옷에
먼지가 많이 붙어 있더라구요.
옷 자체가 먼지가 잘 달라붙는 재질이긴 했지만
밝은색 옷들은 티가 별로 안나서 몰랐는데.
검은색 옷만 몰아서 빨았더니
가관 이었습니다.
거름망을 확인해 봐야겠다 싶었어요.
저희집에 빌트인 되있는 드럼세탁기 모델은
Klasse DWD-S10091 입니다.
완전 구형인것 같아요.
하단부에 요렇게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왼쪽에 호스를 잡아 당겨 물을 빼줘야
하는데...처음이라 생각없이 거름망을 그냥 열었다가
물난리를 한번 겪었습니다.
꼭 호스에서 물을 빼고 시작하세요.
끝나고 나서 빼보려 했는데
많이 빡빡하더라구요.
역시나 늠늠 더럽습니다.
딱히 거름망이 될수 있을까 싶은 모양이지만
뭔가 붙어있긴 하네요.
틈새솔을 이용해서 싹싹 씻어 냅니다.
머리카락 등등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수구로 쓸려 내려간건지...미끈거리는
세제나 물때 외에 왕건이는 더 없었습니다.
각오하고 열었는데
살짝 아쉬운??? 수준입니다.
구멍 안쪽도 구석구석
이물질을 제거해 주니 말끔하네요.
속이 다 시원한것 같아요.
거름스틱도 따로 빡빡 씻어주니
안구가 정화 되는 기분 입니다.
이걸로 먼지가 잘 제거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겠죠.
배수구를 보니 왠지 찜찜해서
다음엔 세탁조 청소도 해봐야겠어요.
오늘은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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