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보일러 누수 P4

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보일러 온도조절기가
P4라고 뜨며 반짝반짝 거리고 있더라.

무슨일인가 하고
검색을 해봤더니;;;; 보일러 누수 표시란다.


솔직히
이때만 해도 이게 뭔일인가 싶고...
조절기를 다시 눌렀더니
또 문제없이 돌아가길래 저녁까지 방치하자
다시 P4 (아무래도 삐뽀삐뽀 경고같다.)
로 변하더라.


그때서야 단순오류 같은게 아니구나 싶어서
보일러실을 확인했는데
보일러 본체에서 물방울이 똑똑똑 떨어지고
있더라는....

생각보다 많이 새고 있었고
소리도 들리는데 확인전까진 인지하질
못했었다.

다음날에야
보일러 수리를 받을 수 있어서
때아닌 청소며 물에 젖지 않도록 물건
옮기는데 시껍했다.

순환펌프랑 배관에서 물이새는거라
교체하는데는 10분정도 걸렸나 싶은데
수리 가격은;;
무려 15만원?!!! 이었다.
ㄷㄷㄷ

10년된 보일러라 새로교체 견적도 물어봤더니
70만원 정도 깨진단다.


그래도 단순 보일러 본체 누수 문제니
이정도로 끝났지
배관 문제였다면 아마 대대적인 공사와
우리집 아래층은 물폭탄을 맞았을지도 모르겠다.


더 추워지기 전에
고쳐서 그나마 참 다행이다 싶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