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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감상

[사극 역하렘 게임의 악역에 빙의했다.] 완독 후기

by *조터라*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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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역하렘이란 신박한 제목에 이끌려 보게된
로맨스판타지 작품입니다.
리디북스에서 하루하루 이벤트 포인트 모아가며
열심히 완독했네요.
궁핍함이 승리했단 거죠.

총 110화 였고 외전은 없었습니다.
짧고 간결한 느낌이라~ 다 읽고나니 헛헛한
기분이 드는 군요.

말만 역하렘이지~ 수위는 없다 싶을 정도입니다.

전 한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


<간단 줄거리>

사극이다 보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있어요.
게임 [밤의 사랑]속 영의정의 수양딸
악역 지연희로 빙의한 여주인공.


집안의 막내로 자라면 단명할 운명이라는
영의정의 친딸 지인혜를 위해
전쟁고아였던 지연희가 입양 됩니다.

착하고 예쁜 지인혜를 질투해 남주들과의
사이를 사사건건 방해하다
구미호로 몰려 죽는 악역이었죠.


적당히 죽어서
빨리 게임의 엔딩을 보려하지만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현재 남은 목숨은 2개.
모두 소진하게 되면 게임이 리셋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죠.

한큐에 끝내기 위해서는 게임 스토리 대로
지인혜의 사랑을 돕고 적절한 때에
자신이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지인혜가 원래 엮이는 세 남주인공들이 아닌
제3의 인물과 러브라인을 타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애까지 딸린 유부남이죠.
상대는 다름아닌 조선의 세자 였어요.

우여곡절 끝에 후궁으로 들어간 지인혜.

사랑이 이루어졌나 싶을 그때
그녀의 정체가 밝혀 집니다.

지인혜가 바로 구미호 였어요.
진짜 영의정의 딸은 옛날옛적에 죽었답니다.

나라의 귀한 신분인 인간의 간을 일정량
취하면 사람이 될수 있기 때문에
세자와 왕의 간을 노리고 입궁한 거였어요.

상황이 바뀌자 게임의 미션도
[구미호를 처치하라.] 로 바뀌고
지연희가 잘 해결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됩니다.

이제껏 서럽게 살아온 복수도 하고~
남주들 중 하나도 얻고~
게임 속 자신의 신분도 찾게 된답니다.

그녀가 게임을 하며 얻게되는 아이템이나
능력 그리고 전설의 수호신들~까지 등장하며
내용이 흥미진진 하답니다.


***


<남주 소개>


1. 지인우
영의정의 가문에서 들여온 수양아들로
과거를 막 급제한 수재 입니다.
지연희를 좋아하지만 속마음과 반대로
행동을 하죠. 구박하고 없신여기고 강금하고
나쁜짓은 골라 다 하는데~
죽을 때가 되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2.헤론 라페르
초국의 사신단으로 조선에 오게 됩니다.
그의 신분은 초국에 흡수된 라페르국의 왕자죠.
게임에서 언어능력을 습득한 지연희가
통역을 하게 되면서 인연이 됩니다.
초반에 러브라인 같아 보이지만~
사실 지연희의 진짜 친오빠예요.
마지막에 신분이 밝혀 집니다.


3.준경(태경군)
세자의 배다른 아우이자 조선의 왕자죠.
지연희와는 영의정을 견제하기 위한
모종의 계약관계로 얽히면서 연인이 됩니다.
몇번이나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만
오로지 해피엔딩을 보고 작렬히 죽겠다는
지연희에 치를 떨면서도 좋아하게 됩니다.
마지막엔 잘 연결되는 안심 주식이예요.



쓰다보니 네타가 많아졌습니다만.
가독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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