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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감상

세븐시즈 뒤늦게 완결 봤어요.

by *조터라*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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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때 쯤인가?

세븐시즈 만화책을 열렬히 보고 있었는데
10년을 넘게 보다가 어느순간 지치더라구요.
연재작은 건들면 안된다는게
이런 이유 랍니다.

완결이 난건 직즉에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35권 까지 모두 읽었어요.

외전은 네이버 시리즈로 소장 했네요.




다 읽고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대략 접은 시점이 27권 쯤이라~
외전 까지 8권을 하루만에 독파 했답니다.


연재된 기간은 대략 16년 쯤 이라는데
읽는건 이리도 간단하네요.
감동과 함께 헛헛함이 밀려 옵니다.


바사라는 완결 후에 봤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기다림은 정말 피를 말립니다.


최근에 본 계기가 된건
넷플릭스에서 애니화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난 다음 이었어요.

잊고 살다가~ 다시 타올랐죠.


문제는 타무라 유미씨 작품의 애니화는
어째서 매번 아쉬울까요......

넷플릭스가 돈을 덜 쓴건지
여론이 좋지 않네요.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만...

티저만 봐도 실망 스럽네요.

이건 또 나중에 후기를 써보기로 하고!!!



***



세븐시즈 완결 감상평


지구에 운석이 떨어질 확률을 대비해
신체건강한 젊은이들을 동결시켜
안전해진 미래에서 깨어나게 하는 프로젝트
7 Seeds.

봄, 여름A.B, 가을, 겨울
총 5개의 팀으로
각팀은 인솔자1명과 7명으로 구성되있습니다.

이들의 미래 생존서버이벌 스토리죠.


사실 재난이 소재일 경우
[역경을 이겨내고 잘 살아남았다.]
처럼 결론이 이미 정해 진거나 다름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해피엔딩을 확인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타무라 유미씨 작품은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들 조차 하나하나 행동, 감정 전달에 세심한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작품 속 전 캐릭에 매력이 흘러 넘치는 것 같아요.

심지어
에피소드를 만들려면 아직도 무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사도편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정도에서 완결을 낸다는
느낌의 후기를 봐서인지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머리속이 아이디어 소재의 홍수라도
난것 같지 않나요.


이제 마지막을 봤는데 마음속에선
애니로 다시 정주행 해야될 것 같은 심정입니다.


안고 와 하나의 스토리가 어떻게
풀려 갈까 했는데...
외전에서 인간관계를 잘 정리해 줬네요.

하나가 진심으로 사죄하는 안고에게
더이상 미워하진 않지만
그날의 일은 잊혀지질 않는다며...

"무서워."

라고 말하는 대목이 기억이 남아요.



"그날의 네 표정,
얼마 만큼의 힘으로 나를 눌렀는지
너는 모를꺼야.

다가오지 말아줘."


피해자의 입장을 잘 나타내 주는
말이라 순간 숨이 탁 막히는 느낌 이었어요.


분명
안고 입장에서도 하나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용이 전개 되지만
끝까지 완전히 용서 받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다른 방법으로 삶의
방향성을 찾는 모습이 희망적이었습니다.


언제나 안고 옆에서 챙겨주기만 하는
료도 마츠리와 이어지며 흐믓했어요.
어쩐지 속 깊은 자상함이 느껴졌네요.


마지막엔 커플들이 넘쳐 나요~

의외로 잘 어울리는 나츠와 세미마루 커플~
귀여운 하루와 고루리~
애타게 기다려온 하루와 아라시~
임자 만난 것 같은 아유와 타카히로~

그밖에도 핑크빛으로 가득 합니다.



사도에서의 마지막과 더불어
쿠루미의 아이가 태어나는 설정도 아주 좋았어요.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스토리도 막을 내립니다.

방주의 아이들도 언젠가는~
깨어나겠죠.


물론 마지막이야 아쉽지만

마무리도 깔끔하니 만족스럽고~
부족한 부분은 외전이 충당해 줬네요.


^^완전 추천작 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세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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