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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감상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 완독 후기

by *조터라*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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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로판이 있어서
주절주절 또 후기를 남겨봅니다.

제목: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작가: 마약젤리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었어요.
하루 두번 무료보기가 되네요~



뭐랄까~~

최근들어 피폐하고 어두운 소설을
즐겨 읽었기 때문인지
갑자기 착함착함하고~ 선하고 깨끗한
로맨스판타지를 보고나니 강제로
정신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네요.


권선징악 확실하고~
러브라인도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지고지순합니다.

다정한 그대를 지켜야 되니까요!!!


***


대충의 줄거리를 보자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

여신 디뉴트의 축복을 받아
여신의 대리인과 9명의 날개로 부터
수호받는 제국

드래곤 시그문드의 축복을 받고
미래를 예언하는 꿈을 꾸는 길리어드가 있던 공국

신들의 사랑을 받으며
평화롭던 두 나라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국에서는 사악한 성녀 요제피나
인해 부정부폐와 살육이 난무하게 됩니다.

드래곤의 힘이 갑자기 사라진 공국은
제국에게 꼼짝못하고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죠.



이 소설은 주인공은
요제피나의 딸 레티샤 입니다.

어릴때 부터 온갖 수모와 학대를 겪으며
살아오던 그녀는 그녀를 증오하는 공국으로
시집가게 됩니다.

요제피나는 레티샤에게 끔찍한 저주를 걸어요.
공국의 왕 디트리안을 죽이지 못하면
자신이 죽게되는 저주 였어요.


레티샤의 삶은 이번이 첫번째가 아닙니다.

과거에 디트리안이 저주에 걸린 그녀를
대신해서 죽게 되자 이번생에는
절대로 그렇게 만들지 않겠노라 다짐해요.


진정한 성녀인 레티샤가
여신의 힘을 되찾고 9명의 날개를
얻어 가는 내용이 큰 줄거리 입니다.


***


요기서 부터는 감상+ 네타가 섞여 있습니다.




신들의 사랑으로 번성라던 두 나라지만
그 덕분에 인과율(반작용)이 발생해
어둠이 태어납니다.

어둠의 힘이 강해지자 드래곤 시그문드는
공국에서 자신이 사라지는 선택을하고,
여신 디뉴트는 최대한 남아 제국을
지키려고 합니다.


도를 넘은 어둠은 점차 자라나 요제피나의
아들 르히르의 몸을 빼앗고
요제피나를 조정해 세상을 어지럽힙니다.


어둠으로 물든 세상을
디뉴트 와 시그문드 그리고 마탑의 주인이
힘을 합쳐 시간을 되돌립니다.

그리고 소멸을 각오하며 어둠에 맞서
레티샤와 디트리안에게 운명을 걸어요.

초반부터 요제피나로 인해 죽은 길리어드
디트리안의 형 율리오스가
마지막 9번째 여신의 날개가 되며
소설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완결 됩니다.

(다시봐도 짠하네요.)


악녀 요제피나를 따르던 날개들이
점차 레티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되는데
한명한명~ 에피소드가 재미있습니다.

디트리안이 너무 좋지만 내색하지
못하고 혼자 살색꿈 충만한 레티샤로 인해
광대승천 한답니다.

둘의 러브라인도 참 알콩달콩해요.


정말 짜증나는 건 인과율 인걸로......쓰읍.


간만에 따뜻하고~
참한 로판에 마음이 녹아내린 한동안
이었네요.


외전도 푸짐하니~한번 읽어보세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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