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 찜 특가가 시작 됐다.
LCC 가운데 제주항공의 할인가가 높기도 하고 개인 적으로 선호 하는 편이라 가고싶은 곳이 생기면 언제나 특가 부터 확인 하고 기다리기도 했었다.
이번엔 코로나19 영향으로 6월 말 까지는 사실상 하늘 길이 거의 막힌 상황이다.
이번 찜 특가는 2020년 5월 27일 오후 3시~2020년 6월 2일 오후5시 까지 판매 된다.
출발기간은 2020년 9월 1일~2021년 3월 27일 까지다.
국내선과 국제선이 함께 판매 된다고 한다.
작년 이맘때 쯤에는 지방 찜 특가가 처음 판매가 되서 다낭에 다녀 왔었다. 두명이 왕복 22만원으로 다른때 같았으면 한명의 항공권 값 이었던 데다 대구출발이라 너무 편했고 기간도 해당 월 부터 바로 적용 됐었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도 없이 바로 일정을 잡아서 베트남 여행을 갔었다.
저가 항공을 노리는 자유 여행자 라면 제주항공의 찜특가는 완전 개이득!!!
우리나라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태 라지만..다른 나라의 상황은 또 제각각이라 아직 선뜻 해외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예전 같았으면 특가가 시작되는 시간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가 마비 되는 일이 비일비재 해서 가지고 있는 컴퓨터나 핸드폰 모두 동원해서 페이지가 넘어가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번에 시도해 봤더니 이렇게 여유로울수가 없다.
최근에 필리핀 세부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터라 가격을 확인해 보니... 감동 그 자체다. 왕복 9만원 정도면 다녀 올수 있다. 보는 김에 부산에서 싱가포르 직항도 봤지만.. 역시 같은 가격에 왕복이 가능했다. 싱가포르 직항이 왕복 9만원도 안되다니!!!
작년 제주항공이 취항 하기 전 경유만 해도 최소 40만원 대였던걸 생각하면 그냥 바로 결제할 가격이지 않을까? 심지어 작년에 비해 더 저렴하다.
혹시나 코로나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7월 말 까지 1회성에 한하여 정보 변경이 무료로 가능 하다고 하니~ 이것도 마음에 든다.
코로나로 인해 결항이 되더라도 환불 절차도 빠른 편이고 제주항공 포인트로 환불 받을시에는 10%를 더 적립 받을 수 있어서 갈 수 없게 되더라도 걱정은 덜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제하고 싶어하는 나를 동생이 극구 말렸다.
이유인 즉슨 출발시 상태 확인을 위한 건강확인서가 필요할지도 모르고... 혹시나 가서 해당국에서 격리 되거나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
무사히 잘 다녀 온다고 하더라도 혹시의 상황을 위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어쩌다 최악의 경우.. 감염 되었다면 사회적 비난과
생명 까지 위협 받을 수 있고...모든 우려를 감안하며 선뜻 결제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리라.
예매하기엔 최적의 때이지만...결국 망설일 수 밖에 없어서 슬프기만 하다.
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이 개발되어 세계가 안전해 지기를 바랄 뿐이다.
눈물을 머금고 방콕하는 모두에게...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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