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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잡담

대구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개화전

by *조터라*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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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살면서 난생처음으로
대구미술관에 가봤다.

2월 28일까지 무료전시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보기 위해!!!!

미술관 관람료는
특별전을 제외하고 1,000원 정도다.

일반 전은 매달 마지막 주
수료일은 무료 관람도 가능하단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2호선 대공원역 5번 출구
입구 100m 앞으로 분홍색 푯말
대구미술관 셔틀버스를 탈 수도 있고

조금 더 위에 버스정류장에서
수성 3-1번으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딱히 의도하진 않았지만
순환버스 시간에 가깝게 도착해서~
타 볼 기회가 생겼달까.

대부분

미술관에서는 정각
대공원역 5번 출구에서는 10분이라.

1시간 정도 간격으로 운행됐다.





자그마한 동네버스 같은 느낌의
차량에서 우수수~ 사람들이 내렸는데
얼마나 끼어 탄 건지.......

돌아올 때는 그냥 느긋하게 보고
버스환승 하자고 마음먹었다.

미술관으로 향할 때는
넉넉하게 4명 정도 탑승!!!





미술관이라고 해서
외관도 예술적일까???? 했는데
첫 느낌은 평범했다.

이때만 해도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크나큰 오산이었다.





가장 번잡한 시간대의
무료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화요일 오후 3시 반쯤 90분 웨이팅......

여유가 넘치지 않았으면
관람이 힘들뻔했다.

전시관 내부수용 인원은
200명이었다.

느긋하고 여유롭게 보려면
역시 평일 오전?! 이 좋을 것 같다.



이건희 컬렉션
[웰컴 홈: 개화]
3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사진촬영도 가능해서 좋았다.



***




1 섹션: 전통미술과 신흥미술의 공존

한국 근대서양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들과 전통 수묵화를 계승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고성모추
이상범 1897~1972



백자와 꽃
도상봉 1902~1977



항구
이쾌대 1913~1965



***



2 섹션: 격동기, 새로운 시작

해방 전'후 시기와 한국전쟁 등
대혼란의 변혁기를 살아가면서
시대정신과 개성이 발현되는 한국미술사를
꽃 피운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마을
장욱진 1918~1990



투우
김기창 1913~2001



좌: 나무 김종영 1915~1982
우: 순아 권진규 1922~1973



***



3 섹션: 미술의 확장과 변용

한국추상미술의 대표작가 김환기,
유영국의 작품과 함께 현대미술의
다양한 변용을 보여주는 여러 작가의
작품을 들 소개한다.




홍매
강요배 1952~


달, 의자, 여인


달, 산, 여인
문학진 1924~2019



***





개인적으로는 3 섹션이 좋았고
문학진 작가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집에 하나 걸어두고픈?!

그림에 문외한이라
작품의 반 정도는 나도 그리겠네 싶은
불손한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이건희 회장이 소장해 온 컬렉션을
본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유영국 1916~2002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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