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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감상

[백작가의 비밀스런 시녀님] 완독 후기

by *조터라*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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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의 비밀스런 시녀님이라길래 제목이
상당히 솔깃해서~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완주 했습니다.

평범한 주제 임에도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어서
보는데 지루함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잘생겼지만 실명을 한 후 삶에 회의적인 남주와
예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인간미 넘치는 여주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답니다.


***


[간단 줄거리]

여주인공 의 아버지는 부모로써 최악의
인간입니다.

둘째는 사창가로 팔려가 죽임을 당하고,
예쁘게 생긴 셋째를 오매불망 아낍니다.
그것도 언젠가 귀족집에 시집보낼 요량으로요.

넷째는 굶주림에 아사하고 첫째인 폴라는
못생긴 덕에 팔리지 않자 그나마 잘하는 집안일과
허드렛일을 시킵니다.

그러던 와중 명망높은 벨루니타 백자가의
시녀 제안을 받게 되는 폴라.
쓰임이 생기자 폴라를 팔아 버리려는 아버지.

지긋지긋한 집안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눈먼 남주 빈센트의 비밀스런 시녀가 되기를
선택합니다.

지랄맞은 성격을 다 받아내고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어차피 돌아갈 곳이 없다며
죽음도 불사하는 여주를
심약한 남주가 이길 방도가 없죠.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빈센트!!!
여기까지 전개는 많이 보던 느낌 입니다.

그녀는 점차 대체불가의 존재가 되어 갑니다.

빈센트가 실명하게된 이유가 밝혀지기
시작하고 배후가 밝혀짐과 동시에
많은걸 알고 있는 시녀 폴라는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어 백자가에서 겨우 도망 칩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목숨만을 부지한 폴라는 5년 후
집에서 다시만난 셋째 동생과 함께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수상한 백작가에 시녀가
되면서 눈을 뜨게된 빈센트와 마주합니다.

알고보니
결국 벨루니타 백작가로 돌아온 거였죠.

눈을 뜬 빈센트는 폴라를 찾았지만
그녀가 눈먼 빈센트에게 예쁜 셋째 동생의 모습을
자기 모습인양 이야기 해 줬기 때문에
눈앞에 두고도 쉽사리 눈치 채지 못합니다.

오히려 그녀의 셋째 동생 앨리샤가 어이없게도
폴라 인척 빈센트를 꼬시려고 하죠.

허나!!
끝까지 정체를 속일 수 있을리 만무 합니다.

목소리로 인해
결국 밝혀진 못생긴 자신의 모습을 보고도
그녀를 사랑하는 빈센트!!!

그런 빈센트가 자신을 좋아할리 없다는 이유로
그의 마음을 부던히도 밀어냅니다.

고구마를 좀 먹게 되지만~~~
평생 옆에 있어 달라는 빈센트의
요청을 들어주며 두사람은 잘 이어집니다.

주인공들 시점에서만 풀었지만 조연들의
매력도 솔솔해요~

전 남주 빈센트 보다 루카스가 더 좋기도 했답니다.


***


기승전결도 깔끔하고~
아직 40편에 달하는 외전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빈센트와 이어지기 위해 폴라는
귀족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 까지 봤네요.


남은 여운은 천천히 즐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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