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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잡담

자다가 어지러운 증상

by *조터라*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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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밤중의 일이었다.

분명 잠을 자고 있었는데 머리가 무겁고 띵~거리며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딱 뜰 무렵엔 정말 천장이 빙글빙글 도는거다.
눈앞이 계속 돌고 있는 통에 몸도 가누기 힘들고 급기야 속이 울렁거리며 토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구역질을 참으며 대략 한시간 정도는 바닥에 굴렀던것 같다. 조금 나아졌다 싶을때는 지쳐서 다시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서는 상태가 호전되 있더라.

이런일은 처음이라 일단 네ㅇ버에 폭풍 검색을 시도해 봤더니 생각보다 같은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이 많았다.

어지럼증은 평형기능의 문제로 발생되는 매우 흔한 증상인데 보통 그 원인이 1) 말초 신경계 (귀 원인), 2) 중추 신경계 (뇌, 신경계 원인), 3) 심혈관계, 4) 빈혈, 대사질환, 정신 심리적 문제 등으로 다양하다고 한다.

나와 비슷한 증상은 말초 신경계의 전정신경염에 가깝다고 했다.

사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많이 피곤한 상태였고 해소를 한답시고 전날 심하게 맵고 짠 음식을 먹었던 터라 처음에는 속에서 탈이 났나 보다 생각 했었는데 의외로 귀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하니 또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이전부터 눈밑 떨림 증상과 빈혈 등이 간혹 있어 왔는데 이것도 증세 중 하나인것 같다.

귀에 염증이 생긴 쪽의 반대 반향으로 누으면 증상이 완화 된다고 하니 다음에 그러면 써먹어 봐야겠다. 그후로는 같은 증상이 또 나타나진 않았지만 귓속이 가려운 증상이 있다. 염증이 해결되지 않은걸까..
괜찮으니 병원 가기를 미루고 있는것 같다.

혹시나 해서 자가 해결책이 있을까 하고 찾아 봤는데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전정재활운동] 이란 것이 있었다.

단어만 검색하면 많은 방법들이 나오는데 시험삶아 딱 하나만 실험해 보았다.

[머리를 움직이며 고정되어 있는 물체 보기]

-눈높이에 물체를 두고 초점 고정하기
-시선을 물체에 고정한체 머리만 좌우 나 상하로 움직이기
-머리와 물체를 동시에 움직이며 초점 맞추기

이걸 따라해 봤는데 한 사이클만 해도 어지러움이 확 느껴져서 속이 울렁거리는 것이 도무지 몇세트 씩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시선을 물체에 고정시킨채 머리만 좌우로 움직일때가 특히나 힘들더라...아무래도 몸의 균형을 잡는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게 확실한것 같다. 원래 멀미 같은 것도 심한 편이다.

나처럼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이 운동을 하지 않고 증상이 다소 완화된 뒤에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니 주의하자.

그리고 운동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데 매일 10~20 분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제부터 매일매일 조금씩 몸이 버티는 한도 내에서
전정재활운동을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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