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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감상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감상 덕질

by *조터라*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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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웹툰을 봤다.

원작소설:이늬 / 웹툰: 고야

제목은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첫 느낌은.
이것이 정말로 15세 관람가 인가?
의문을 품으며....
제목이 참 길구나 생각했고,
대 놓고 역하렘이라고 써져 있는게 좋았다.
그리고
모든 캐릭과 이어진다는 점이 최고다.
어느쪽 주식을 사도 떡락 우려가 없으므로
마음놓고 올인 내지는 분산투자 하시라.
내용은 간단하다.
역하렘 게임 속 잔인한 황녀에게 빙의되어
여주인공과 남주들에게 죽게될 운명을
바꾸고 게임 속 종말을 막는다는 이야기다.

나는 웹툰으로 시작해서
원작소설과 외전까지 구매해 완주한 케이스다.


웹툰의 캐릭을 떠올리며
원작을 보게 되면 상당히 감정이 잘
이입 된다는걸 느낀다.
고야님 그림체에 한번 더 치이기도 하고~
이미 원작은 완결까지 독파했지만
웹툰의 다음화도 계속 기다리게 되는 것이...
소설 속 환상이 구체화 되어 다시금
설레게 만들어 준다는 이유 인것 같다.





그림출처는 작가님들의 트윗인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져왔다.
멍뭉이들에 남자 주인공들이 보여서...
후훗 누군지 찾아보자!!!

왼쪽 멍뭉이 부터~보자면

엣센 : 적갈색머리 / 붉은눈 /짙고 강한 눈매
너무 어울려. 견종은 셰퍼드?

- 사실 난 엣센을 이해하진 못하겠다.
과연 내 나라를 함락시킨 장본인과...
사랑을 키울수 있을지는.. 미지수.
뭐 물론 작품에 충분한 고뇌가 느껴지긴 한다.

로비아 : 금발 / 녹색눈 / 이지적 / 표정이 찰떡임
견종은 아프간하운드?

-초반부터 뭔가 ㅋㅋ 바람난 캐릭터였고..
신분제와 권위에 쩔어 있어서..나는 초반에 발뺐다.
후반엔 점차 나아 지긴한다.

나드리카 : 백금발 / 보라색눈 / 해사한 /
주인 바라기 모습!!! 견종은 삽살인가...?

-노예 신분으로 정말 100%내편이란
나드리카를 두고 하는 말이겠지?
애처로운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시거 : 흑발 / 노란눈 / 탄탄한 덩치 /구릿빛 피부
딱 알겠음!!! 키가 제일 크답니다.
견종은 핏불이나 테리어 종 일듯?

-제 원픽은 시거 입니다. 험험
그의 듬직함이 좋고~ 초반 에피소드가 너무
좋았다보니 후반 비중이 좀 줄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내마음 속 1위는 너다.

이클롯 : 짙은청발 / 짙은 청안 / 절도있고 정중한
느낌 맞겠죠? 견종은 시베리안 허스키~?

-너무 바른 황실견 같은 느낌이라..
초반 광탈한 캐릭이네요.
사실 후반까지 충신이기 때문에
주인공에겐 큰 적이나 다름 없었기도 하구요.

그림 속 리아가 안고있는 두 강아지의
정체는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 두 주인공들의 특징도 보자면~

카이로스 : 목을 덮는 길이의 적발 / 회색눈
부유하고 우아한맛? / 얄궂은 미소

-사실 카이로스도 초반 설정이 바람둥이
였기 때문에 일편단심 민들레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냥 애 엄마 된 기분이라
패스 했습니다.

신(루) : 긴 흑발 / 검은 눈 / 가장 완벽한 이상향의 얼굴 설정 이라고 함.

-루는 비중이 큰 듯 작은 듯..하지만
리아에 대한 마음은...신급인건 확실한 것 같아요.
마지막 기억에 애달프게 남는 캐릭 입니다.
작중 [루올타]는 신의 사랑을 받는 존재 랍니다.
그래서 저는 외전9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

사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외모 묘사가
친절한 편이 아니었는데~
부가설명이 이늬님 트윗에 있길래 냅다 집어 왔네요.
덕질은 즐겁습니다.

*

여기부터 짧은 외전 네타 입니다.

*

본편의 스토리도 좋아하지만~
저는 외전 보면서 더 므흣 했어요.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외전은 총 9편으로
구성되 있었고,
이게 전부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편 한편 잘 마무리 되는 느낌이라
뿌듯하게 봤습니다.

외전 1. 2는 나드리카 편
외전3은 로비아 편
외전4는 이클롯 편
외전5는 엣센 편
외전6은 시거 편
외전7은 카이로스 편
외전8은 통합 + 루 편
외전9 루이사스 편

이렇게 작가님이 골고루 잘 쓰셨답니다.
뭐 좀 더 보고 싶다는게
저의 작은 바램이긴 하지만요...
더 끈적하게 써 주셔도 좋았을텐데..험험


루이사스 - 검은머리 / 짙은 잿빛눈 / 도도하고 앙칼진 성격 으로 태어나는 리아의 딸입니다.
그리고 누구의 딸 인지 궁금증이 폭발하죠.

-작중 대사-

(루이사스 왈)
"피를 나눈 아버지? 집에 있을껄?"
"그리고, 혹시나 오해할까 봐 말하는데
총 다섯 아니고 일곱이야."

-루이사스는 아버지가 일곱 이라고 제대로
알고 있네요.
그리고 집에 있을 꺼란 대사에 눈물이 핑 돕니다.
있구나 집에... ㅜㅠ

(리아 왈)
" 이런 험한 데 데려 왔다가 길이라도 잃으면 안되지."

-이런 말을 들을 인물은 작중에 하나 밖에 없죠.




소설을 모두 읽으시면
누가 아버지인지 그냥 떠오릅니다.
확신이 필요한 당신!!!
딸 이름 속에 그가 있어요.

외전9가 되어서야 모든 캐릭터와 이어진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었네요.

오늘도 덕질로 행복합니다.
로판 좋아 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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