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권겨을
웹툰 : 수월
제목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
로판이 요즘 너무 좋습니다.
간만에 읽다보니 밤샌 소설이예요.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줄거리]
한창 인기있는 게임
[공녀님의 러브러브 프로젝트]의
게임속 여주인공 18세의 평범한 소녀 '이본'은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과 떨어진
공작가의 막내딸 입니다.
평민으로 살아온 그녀가 공작가로 돌아오며
사건과 인연이 발생하는데~
남자주인공들 과의 호감도를 100%로 만들면
사랑을 고백받아 엔딩을 맞이하는 내용입니다.
이건 게임의 노멀버전 전개 이구요.
하드버전은
잃어버린 '이본'과 닮았다는 이유로 대신 키워진
공작가의 거짓공녀 '페넬로페 에카르트'
악역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캐릭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죠.
게임하드를 플레이 하던 소설 속 찐 여주는
재벌가의 딸이지만 친아버지는 방관에
배다른 오빠들로 부터는 괴롭힘을 당합니다.
플레이 할때마다 처참하게 죽음을 당하는
악역과 자신의 처지가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며 잠이드는데 깨어나니 게임속 악녀로
빙의 하게되며 시작합니다.
'페넬로페'의 성인식날 진짜공녀 '이본'이
나타나기 전까지 죽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 하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
웹툰 그림체에 빠져듭니다.
[남주 간단 소개]
1.데릭 에카르트(24살/185cm)
에카르트가의 장남 '소공작'으로 불립니다.
엄격하고 차가운 귀공자 설정이랍니다.
잃어버린 동생을 대신해 자신을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페넬로페를 혐오하면서도
좋아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최우선은
항상 가문의 명예죠.
마지막까지 고구마 100개는 먹입니다.
2. 레널드 에카르트(20살/183cm)
에카르트가의 차남으로
페넬로페만 보면 사사건건 시비걸기 바쁜 캐릭입니다.
괴팍한 성질 머리에 입도 험하지만
형인 데릭보다는 인간미가 넘치는 설정이예요.
점차 그녀의 입장을 배려하고 걱정해 줍니다.
페넬로페가 그나마 오라버니라고 불러주는
존재가 됩니다.
3.칼리스토 레굴루스(23살/188cm)
페넬로페와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캐릭입니다.
이오카제국의 황태자 신분으로
불우한 사정으로 사나운 폭군이 되었다는
설정캐 예요.
악녀 페넬로페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지만
나중에는 스스로를 던져 지켜주는
백마탄? 왕자님 역할 입니다.
미친 공녀와 미친 황태자 조합이 훈훈합니다.
외전에서는 그의 집착쩌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4.뷘터 베르단디(26살/186cm)
베르단디 후작가의 주인이자
마법사로 신분을 숨긴채 상단을 운영하며
각종 정보나 비밀스런 물건을 거래하는
신비로운 인물 입니다.
비밀상단을 운영할때는 토끼가면을 쓰죠.
페넬로페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나이가 가장 많다는 설정인데...
제가 보기엔 거기서 거깁니다만
어른스럽고 예의바른 다정다감 역할입니다.
이본의 악행을 막기위해 시간을 되돌려 자신을
희생 합니다.
5.이클리스(17~18살/186cm)
노예 신분이나 본디 망국의 귀족
출신으로 페넬로페가 남캐공략을 위해
암거래 시장에서 사옵니다.
초반엔 착실하게 호감도가 올라가지만
이본에게 세뇌당해 배신하고 맙니다.
그게 다 자신에게 진심이 아닌 페넬로페를 얻고싶은
마음에 벌인 일이지만 배신자에겐 얄짤이 없어요.
마지막엔 페넬로페를 지키다가 죽게 되어
짠한 캐릭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는 합니다만.
외전에서 뜬금없이 살아있더군요.
[간단 결말]
하드버전의 '이본'은 사실 그녀본인이 아닙니다.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레일라 일족이
어린 이본을 죽이고
그녀의 몸을 차지한 거였죠.
사실 페넬로페는 레일라족을 상대할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고대마법사의 후예지만
이본의 음모에 휩쓸려 수 없이 죽고 말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뷘터의 거듭된 윤회시도에
페넬로페의 영혼이 산산조각나 사라져 버리고
세계가 멈춰 버린 시점에
아주 조그만 영혼의 조각이 다른세계에
환생 한 것이 빙의한 여주였습니다.
결론은 악의근원 이본의 야망을 저지하고
칼리스토와 자신들을 꼭 닮은 아이도 낳고
해피엔딩 하게 됩니다.
외전이 30편이 넘고~
특별외전까지 어마무시하게 푸짐합니다.
유치하다면서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어요.
볼만한 로판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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