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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122

발망치 문콕 층간소음 우울 새벽 5시 어김없이 윗 층 아저씨 출근하는 소리가 들린다. 움직이는 동선 따라 쿵쿵쿵 발망치 소리가 들리고, 여닫이 미닫이 문이란 문을 모두 거쳐가며 열고 닫는 문콕을 시전 한다. 바닥에 물건 떨어트리며 쿵 소리는 서비스다. 집에 있는 동안은 매번 시한폭탄 같은 존재. 그렇게 걸어 다니기도 힘들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고의가 아닌가 싶다. 층간소음이 그러하듯 집주인을 통해 상황을 전달했지만 소용없다. 타인을 바꿀 수 없으니 내가 차단할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3M 나이트 용 귀마개인데 그래도 효과를 조금은 봤다. 특히 몰랑해서 귓속 깊이 넣을 수 있다. 거슬리는 정도의 층간소음 용으론 가장 괜찮다고 느꼈다. 이것도 작정하고 발망치 문콕시전하면 답이 없는 게 사실이다. 어김없이 깬다. 문제.. 2024. 3. 18.
[13일차] 물세안 노보습 상태일지 (우츠기식 피부관리법 실행) 문제의 책을 읽고 말았다.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무려 10년 전에 나온 책이다. 뒷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바로 물세안 노보습을 실천해 봤다. 우선 현재 상태를 확인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집에서 놀고 있던 핸드폰 현미경을 찾았다. 삼각형 모양의 주름이 있는 게 정상적인 피부라는데 내 얼굴엔 거의 없다. 초민감 지복합성 + 모낭염 + 붉어지는 피부 트러블을 달고 사는 상태랄까. ** 방법은 정말 별거 없다. 피부를 자극하거나 문지르지 않고 손에 담긴 물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정도의 느낌으로 미온수 세안한다. 수건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보습제는 바르지 않는데 너무 건조하면 바셀린 정도는 깨알만큼 써도 된다. 포인트 메이크업이나 파우더를 이용했다면 순비누를 사용해서 지운다. (순비누는 국산 브랜드.. 2024. 1. 25.
정신건강의학과 약부작용 경험담 그리고 주의점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보니 스트레스로 인해 극도로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두통, 가슴 답답함, 불면 다 내가 겪은 증상들이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의학과를 방문했고, 처방된 약들 중 페리돌정(PRD) 1.5mg 에서 극심한 부작용이 생겼다. 약의 효과는 정신분열증(조현병) 정신병적 장애의 증상?! 내 귀가 좋은 건지 옆집 사람 말소리까지 다 들리는데 함께 사는 가족은 잘 못 듣는 것 같다. 라고 이야기 한 탓일까? 뭐 여하튼 처방이 됐다. 자기 전에만 복용했고 1주일을 반알 복용하고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한알을 온전히 먹게 됐다. 그렇게 3주쯤 먹었을 때인가 어느 순간 몸에 이상이 생겼다. (증상) 딱따구리처럼 앞으로 쏠리듯 걷게 되고, (다리 관절이 뻣뻣해짐) 말이 어눌해지고 발음을 잘하지 못.. 2024. 1. 5.
대구에서 신녕가는 방법 와촌1번 시간표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시골에 혼자 가보는 일이 많아졌다.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들러 보는 듯!! 살고 계신 신녕에 오는 것도 이제는 도가 튼 것 같다. 자차로 오면 가장 좋겠지만 난 운전 미숙이라 언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다. 아직은 동대구 역에서 하루 한번 있는 신녕역 무궁화호가 다니지만 버스이용으로 갈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보통 안심역 4번 출구에서 하양초등학교까지 가서 와촌 1번으로 갈아타는 방식이다. 하양초등학교까진 급행 5번으로 가서~ 30분에 한 대 정도 있는 와촌 1번을 타면 가끔 2시간쯤 소요된다. 출처는 네이버 어느 블로그에서 가져온 와촌 1번 시간표다. 2023년도 이 시간표 대로 정확했다. 하양은 하양초등학교에서 타도 비슷한 시간대에 온다고 보면 된다. 오차범위 1.. 202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