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122

코로나 재감염 동거인 PCR검사 퇴근한 동생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점점 심해지는 증상들!!!! 열감기로 시작해 인후통을 동반한 감기몸살...... 아무래도 코로나가 의심됐다. 하루 쉬고 다음날 일단 출근하는가 싶더니 그다음 날은 바로 병원행. 증상 3일 차 결국 신속항원검사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간병하던 나 역시 전날 저녁부터 목이 쐐하고 열과 콧물 기침 등 감기 기운이 시작됐다. 그렇게 동생의 확진 당일 나도 유증상으로 동거인 PCR 검사를 받으러 갔다. 보건소가 가까우면 무료라서 가장 좋겠지만...... 오후 시간대 걸어갈 수 있는 선별 진료소는 근처에 대구의료원 밖에 없었다. 대부분 오전 오후 두 파트만 진행하지만 여기는 8:30~17:30까지로 시간이 넉넉해서 좋은 것 같다. 동거인 확인을 위해 등본도 떼.. 2023. 1. 4.
앞산 왕굴코스 등산 가을은 정말이지 등산하기 좋은 계절인 것 같다. 내가 등산을 얼마나 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처음 앞산전망대 코스를 오를 때는 사실 언제 다시 와볼까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왕굴 코스도 도전해 보게 됐다. 한번 와봤다고 익숙한 안일사를 지나서~ 앞산전망대 코스로 올라가다 보면 왕굴코스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전망대 코스는 가로등도 있고, 길이 잘 정비된 느낌이라면 왕굴코스는 가파른 숲길이라 산행하는 기분이 좀 더 들었다. 갈림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통일기원돌탑이 보이는데~ 이게 생각보다 크고 잘 쌓여있어서 넋을 놓고 보게 됐다. 하지만 돌탑구경 후 바로 난코스 돌입!!!! 짧은 구간이지만 낙엽이 쌓여 초입부 길이 잘 구분되지 않았고, 경사가 높고 길이 좁은 느낌이라 등산스틱에 의지해 조심히 올라갔다... 2023. 1. 2.
대구 와룡산 상리봉전망대 해맞이 공원 등산 나의 두 번째 등산코스~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를 다녀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524번을 타고 새방 지하도 2에서 내려서~ 계성고등학교까지 걸어가면 학교 우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요기가 초입부 길이다. 편도 30분 정도의 짧은 코스라 크게 힘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오르막 흙길이 다소 미끄러웠다. 이번엔 등산스틱을 챙겨가서 편하게 잘 썼다는~ 앞산 전망대처럼 등산로에 가로등이 있지는 않아서 해가지고 올라가려면 랜턴은 필수일 것 같다. 간간히 오르시는 분들이 계시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올라가며 마주친 분들은 손에 꼽을 정도여서 밤에 홀로 산행은 조금 무서울 것 같다. 가을이라 코스모스도 구경하고 중간중간 황토불 산책로 라던지~ 생태학습 같은 구간이 있어서 등산 외의 묘미도 있었다. 표.. 2022. 11. 30.
앞산 전망대 첫 등산 갑자기 정말 뜬금없이 등산에 꽂혀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이전부터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던 앞산 전망대를 올라가 보기로 했다. 달서 4번을 타고~ 안 지랑 골 입구에 내린 다음 주차장 언덕을 올라가면 유명한 고령촌돼지찌개가 있고 좀 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초입부 안내판을 발견했다. 앞산 전망대까지 1.6km 거리감이 제로인 나는 무식이 용감하단 걸 나중에야 실감했다. 안일사까지 숲길로 올라갔다가 아스팔트 길로 내려왔는데 어느 쪽이든 힘들긴 마찬가지다. 숨이 턱턱 막히며 편도 1시간씩 걸렸다. 전망대에서 30분 쉬고 하산하기까지 총 2시간 반이 소요됐다. 야경을 보려고 5시쯤 입산했는데 생각보다 일러서 해 지는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올라오거나 그냥 밤에 올라와도 충분히 안전할 것 같다. 오히려 밤에 사람.. 2022. 10. 6.